통일부 "北 방남 연기 이유 밝히지 않아…방남으로 입장 밝힌 것"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 관련 통지문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토요일(20일)에 방문하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중지하겠다고 알려 왔다. 그리고 그에 대한 중지사유는 언급하질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어 "통일부 장관이 그것을 알려줄 것을 20일 요청을 했다"며 "그에 대해서 어제 북측이 방남으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방남 자체가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정부 당국은 인지를 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봐주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북측은 20일 사전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했지만 지난 19일 오후10시께 파견 중지 의사를 밝힌 뒤, 20일 다시 입장을 번복해 21일 파견한다고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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