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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간 대설주의보 해제…눈날씨로 일부 항공 지연

등록 2018.01.30 08: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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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조수진 우장호 기자 = 30일 오전 7시40분을 기해 제주도 산간 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현재 제주 지역에 영향을 주던 눈구름대가 점차 약해지고 있어 오전까지 가끔 눈이 날리다가 낮에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량은 한라산 어리목 48.3㎝, 제주 유수암 15.9㎝, 제주 아라 18.7㎝, 제주시 3.5㎝ 등이다.

 지난 29일 밤부터 내린 눈이 얼어붙자 일부 도로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제주도 재난대책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7분 기준, 1100도로 전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5·16도로 및 제1산록도로 전 구간은 대형 차량의 경우 체인을 감아야 통행할 수 있고 소형 차량은 지나갈 수 없다.

 또 번영로·평화로·한창로·남조로·비자림로·제2산록도로 등의 모든 구간은 체인을 장착한 차량만 통행할 수 있다.

 이밖에 서성로·명림로·첨단로·애조로·일주도로 전 구간은 소형 차량의 경우 체인을 감고 운행해야 한다.

 한편 이날 제주국제공항은 밤사이 쌓인 눈으로 오전 8시20분 기준 김포행 아시아나항공 OZ8900 등 7편의 출발이 지연됐고 전남 무안에서 출발한 티웨이항공 TW931편의 도착이 지연됐다.

 공항 관계자는 “활주로의 제설작업이 완료돼 항공 운항은 곧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항공 이용객들은 사전에 지연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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