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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2025년부터 국제우주정거장 운용 민간 위탁 검토

등록 2018.02.12 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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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AP/뉴시스】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한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외부 모습. 트럼프 미 행정부는 2015년부터 ISS 운용을 위한 NASA의 예산을 없애 ISS 운용을 외부에 위탁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스페이스 뉴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8.2.12

【NASA=AP/뉴시스】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한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외부 모습. 트럼프 미 행정부는 2015년부터 ISS 운용을 위한 NASA의 예산을 없애 ISS 운용을 외부에 위탁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스페이스 뉴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8.2.12


트럼프 정부, 2025년부터 ISS 관련 나사 예산 폐지 계획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오는 2025년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 운용을 위한 항공우주국(NASA) 예산을 폐지, 이후 ISS 운용을 민간에 위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스페이스 뉴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이스 뉴스가 입수한 NASA 내부 자료에 따르면 NASA의 ISS 운용 예산이 중단되더라도 ISS가 폐기되는 것은 아니며 민간업체가 상업적 목적으로 ISS를 운용하게 된다.

 NASA는 2024년 이후에도 민간에 의한 ISS 운용이 지속되도록 향후 7년 간 국제적으로 상업적 협력 관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내부 자료는 밝혔다.

 NASA는 또 민간업체가 ISS를 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하기 위해 2019 회계연도 예산에 1억5000만 달러의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라고 내부 자료는 덧붙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ISS의 건설 및 운영에 투입한 미국 정부의 자금이 거의 1000억 달러(108조6000억원)에 육박해 이 같은 민영화 계획에 강한 반발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ISS 운용을 민간에 위탁할 경우 우주 개발에 있어 미국의 리더십을 흔들릴 수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 등이 반사 이익을 얻어 미국의 국익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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