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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옹호'ACLU, 트럼프 성격 이용 대대적 DACA 홍보 캠페인

등록 2018.03.05 04: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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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지난 1월23일 워싱턴의 미 국회의사당 앞에서 '드리머'로 불리는 불법체류청소년들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미 대법원이 26일 불법체류청년추방유예(DACA)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계속되는 동안 DACA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하는 명령을 내려달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거부했다. 또 필립 구테레스 지방법원 판사는 적절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행정부의 DACA 자격 박탈 및 추방을 전면 금지한다며 이마 박탈된 사람들에 대해 DACA 자격을 회복시키라고 명령했다. 2018.2.27

【워싱턴=AP/뉴시스】지난 1월23일 워싱턴의 미 국회의사당 앞에서 '드리머'로 불리는 불법체류청소년들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미 대법원이 26일 불법체류청년추방유예(DACA)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계속되는 동안 DACA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하는 명령을 내려달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거부했다. 또 필립 구테레스 지방법원 판사는 적절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행정부의 DACA 자격 박탈 및 추방을 전면 금지한다며 이마 박탈된 사람들에 대해 DACA 자격을 회복시키라고 명령했다. 2018.2.27

ACLU "트럼프 헤드라인과 매스컴 관심에 반응하는 사람"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내 이민옹호단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성격을 이용한 불법체류청년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지지 캠페인을 새롭게 발표했다고 CN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이번달 5일을 DACA 프로그램 종료 시한으로 못 박았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는 4일 디지털 및 TV 광고 뿐 아니라 지역 시위와 각종 메시지를 사용해 DACA 프로그램을 이슈화 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ACLU는 이 같은 캠페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DACA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관심을 갖도록 하려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ACLU 국내 정치 담당 국장 패이즈 새이커는 "우리가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고 배운 것은 그가 헤드라인에 반응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라며 "그는 PR, 매스컴의 관심 등에도 반응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캠페인은 TV화면, 워싱턴 DC 케이블, 지역 정치 신문들, 그리고 각종 앱 등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즐겨 시청하는 '폭스와 친구들(Fox and Friends)' 쇼에도 광고를 할 계획이며, 지지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에 직접 올릴 수 있도록 고안된 트위터 광고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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