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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신임 예술감독 위촉

등록 2018.03.19 13: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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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피아니스트 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2018.03.19. (사진 = 평창대관령음악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피아니스트 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2018.03.19. (사진 = 평창대관령음악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스타 피아니스트 손열음(32)이 세계적인 클래식음악축제로 성장한 '평창대관령음악제'를 이끈다.

19일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 이하 재단)에 따르면, 강원 원주 출신인 손열음은 올해 제15회를 맞는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신임 예술감독으로 위촉된다.

손열음은 제1대 강효 예술감독과 제 2대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에 이은 제3대 예술감독이다. 그녀는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뉴욕필, NHK심포니,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 악단과 거장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 로린 마젤, 네빌 마리너 등의 지휘로 협연했다. 2011년부터 매년 아티스트로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참여했으며, 2016년 6월부터 부예술감독으로도 활동했다.

강원문화재단 김성환 이사장은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문화올림픽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할 시기에 젊고 열정적인 신임 예술감독이 취임함으로써 그가 가진 폭넓고 다양한 예술적 교류와 음악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 그리고 지난 14년간 음악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평창대관령음악제의 비전을 제시하며 음악제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열음은 현재 독일에 거주하고 있다. 세계적인 매니지먼트사 IMG 소속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새롭게 구성되는 제 15회 평창대관령음악제의 기획의도와 공연 프로그램은 오는 5월23일(예정) 손열음 신임 예술감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평창대관령음악제는 2004년 출발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올림픽 하나로 2016년부터 치러진 평창겨울음악제 또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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