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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장학재단, 설립준비단 발족…"조종우수인력 지원"

등록 2018.03.27 11: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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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장학재단, 설립준비단 발족…"조종우수인력 지원"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조종우수인력을 지원하기 위한 항공장학재단 설립 준비단이 발족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장학재단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지난 9일 한국공항공사 조종인력양성센터에 항공장학재단 설립 준비단을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희망사다리 확대 및 조종인력 양성체계 개선을 위한 항공장학재단 설립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항공장학재단은 조종사를 꿈꾸는 열정과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및 서민층 학생들이 항공사의 '선선발 후교육' 제도를 통해 부기장으로 선발되면 훈련비용 부담 없이 조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비용을 저금리로 지원한다.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최초 운영기금은 한국공항공사에서 우선 출자(약 30억)하고, 향후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국내 항공사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추가 재원을 조성한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장학재단 설립 준비단을 통해 이달말 부터 본격적으로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컨설팅 용역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조직구성, 소요예산, 재원조달 방안 등을 결정하고 주무관청 허가 및 설립등기 등을 완료 후 오는 11월 항공장학재단을 설립한다.

국토부는 지난 21일 한국·인천공항공사 및 8개 국적사 본부장이 참여하는 '항공조종인력양성 협의체' 회의를 통해 항공장학재단 설립 추진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항공사별 선선발 후교육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각 항공사는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선발 후교육 부기장 선발인원을 당초계획인 200명 보다 10% 증가한 220명으로 올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또한 저소득층에게 희망사다리가 될 수 있는 항공장학재단의 설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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