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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바이오메디컬산업 3차년도 참여자 모집

등록 2018.04.02 10: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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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조홍래 울산대학교병원 병원장 등이 5일 울산대학교병원에서 게놈 코리아 사업(울산 1만명 게놈 프로젝트+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제1호로 유전자를 기증하고 있다. 2016.10.05. (사진=울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조홍래 울산대학교병원 병원장 등이 5일 울산대학교병원에서 게놈 코리아 사업(울산 1만명 게놈 프로젝트+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제1호로 유전자를 기증하고 있다. 2016.10.05. (사진=울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와 밀양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병원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게놈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사업) 3차년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3차년도 참여자 모집방안 및 선정절차는 지난 3월 26일 참여자 선정의 객관성 확보와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유전체 연구분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인사 14명으로 구성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자문 위원회 자문을 거쳐 마련됐다.
 
3차년도에는 1차년도 100명(울산), 2차년도 600명(울산 500명·밀양 100명)에 이어 300명(울산 200명·밀양 100명)을 선발한다.
 
3차년도 참여자는 4월 2일부터 20일까지 웹페이지(ulsan1000. genomekorea.kr)를 통해 신청한다.
 
대상자 선정은 2016년과 2017년 선정방법처럼 참여지원자 중 통계적 추출방법을 적용·추첨한다. 예비후보자 또한 동일한 추출방법을 통해 예비번호를 부여해 선정자 중 취소자 발생 시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참여자 및 예비후보자의 예비 번호는 4월 26일 웹페이지에 발표한다.
 
사업 참여자 자격기준은 지원자 본인 외 대리지원과 2016~2017년도 기 참여자 및 2017년도 울산 만명 게놈프로젝트 참여자는 제한된다.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30억6700만원으로 진행된다. 올해 7억7150만원을 투자한다.
 
참여자로부터 기증받은 혈액은 생명윤리법에 따라 울산대학교병원 인체유래물은행에 뱅킹·관리·분양된다. 한국인 맞춤 게놈건강리포트 개선을 위한 표준 게놈 빅데이터 구축에 활용한다.
 
울산시와 밀양시가 행정지원을 하고 울산대학교병원이 혈액을 채취·관리한다. 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소장 박종화 교수)는 게놈을 해독·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4~10월 채혈 및 건강검진이 이뤄지고 개인별 생애주기에서 발생가능한 질병의 유무를 데이터로 도출한다. 해독·분석된 게놈 정보는 개개인에게 게놈 건강리포트로 제공된다.
 
게놈 건강리포트에는 질병별 증상, 예방방법, 생체나이개선 가이드(영양처방·운동처방), 개인 맞춤형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정보가 수록돼 참여자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특히 질병별 해당 검진종류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어 본인 희망에 따라 추가 검진을 통해 유전적으로 취약한 질병에 대한 확정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건강증진에 기여한다.
  
박종화 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장은 "게놈산업기술센터(KOGIC)에선 국내 여러 회사에서 수행되고 있는 게놈 건강리포트의 정확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한국인의 표준 게놈 연구를 심도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머지않은 미래 한국인 유전체에 최적화된 게놈 건강리포트를 울산·밀양 지역에 가장 우선 보급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능화 울산대학교병원 의학연구실장은 "건강검진을 통한 진단과 게놈검사에 따른 질병예측으로 중점관리가 필요한 질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검진 항목에 빠져있는 질병까지 확인하는 등 개인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총아인 게놈은 맞춤형 의료서비스산업의 근간으로 앞으로 지역의료생태계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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