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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철도완성차 안전시험 연구시설 준공

등록 2018.04.03 16: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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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철도산업의 국가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2016년 8월 착공한 충북 청주시 오송 철도완성차 안전시험 연구시설이 준공됐다.

 충북도는 3일 오송 궤도기지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철도교통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철도완성차 안전시험 연구시설은 국비 270억원이 투입됐다. 대지면적 4만8000㎡, 건축면적 1만2500㎡ 규모에 실험동과 연구동을 갖췄다.

 이 시설은 철도차량의 운행·냉난방·기후환경 성능 등에 대한 시험, 평가 및 인증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시험시설이다. 철도차량을 실제 크기로 만들어 평시와 혹한, 혹서 등 각종 복합 환경에서 시험한다.

 새롭게 개발된 모든 철도차량 및 시스템, 부품 등이 실제 차량에 탑재 또는 수출되기 위해 이곳에서 시험과 인증을 거쳐야 한다.

 차세대 고속열차 개발을 위한 열차 시운전 및 시험 분석 등도 이뤄진다.

 한편 국내 유일의 철도종합시험선로(2406억원)와 철도시스템 시험장비(240억원)는 각각 올해 말과 내년 말 준공된다.

 이들 시설이 모두 갖춰지면 그동안 부품 단위로 이뤄지던 각종 철도시험이 철도차량 시스템 중심으로 전환되고, 국내에서도 철도종합 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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