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울산과학대, 드론 조종교육 시작 등

울산과학대학교 전경 (뉴시스DB)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 드론 조종교육 시작

울산과학대학교가 오는 16일부터 '무인항공기(드론)' 조종 교육을 시작한다.

13일 울산과학대에 따르면 대학 내에 설치한 울산무인항공교육원이 드론 교육 전문기업인 (주)울산무인항공(대표 조미희)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드론 조종사 자격증 과정을 시작한다.

울산과학대 울산무인항공교육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내에 이론·시뮬레이션 교육장과 비행 훈련장을 구축했으며, 지난달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드론 조종사자격증과정 인가를 신청했다.

현재 서류심사는 통과된 상태이며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현장실사를 거친 후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정하는 드론 조종과 장비 운용 기술을 배우고 자격증도 취득 할 수 있는 지역 최초의 드론전문교육기관이 되는 것이다.

울산과학대학교 울산무인항공교육원이 운영하는 드론조종사 자격증 과정은 이론 20시간, 모의비행(시뮬레이션) 20시간, 실기 비행 20시간 등 총 60시간을 이수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 자격증은 무인항공, 방송, 탐사, 관측, 산림보호, 약제 살포, 산불 감시, 조난자 수색, 구호물품 수송, 택배, 국토조사 등 다양한 드론 기반 민관 서비스 분야에 취업 및 창업 수단으로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울산과학대, '청년CEO육성사업 창업캠프' 실시

울산과학대학교 창업교육센터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주 마우나리조트에서 '울산청년CEO육성사업 창업캠프'(이하 창업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창업캠프는 창업에 대한 도전과 열정의지를 함양시켜 예비 청년CEO들의 창업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울산과학대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선발된 울산청년CEO육성사업 9기 27명이 참가했다.

창업캠프 첫 날인 13일은 '스타트업의 이해 및 BM 트렌드 분석'과 '청년CEO TED강연, 청년CEO 토크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4일에는 '창의력 시뮬레이션'과 '소비자행동 분석을 통한 마케팅전략'이 진행된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울산광역시 울산경제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2010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8기까지 매년 15명 이상의 창업자를 배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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