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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테크 "제주도를 자율주행 거점기지로"…1차 맵핑 작업 완료

등록 2018.04.20 11: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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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 대상 넥센테크가 3D 맵핑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 (사진 = 넥센테크 제공)

【서울=뉴시스】지난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 대상 넥센테크가 3D 맵핑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 (사진 = 넥센테크 제공)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코스닥 상장 자율주행 선도 기업 넥센테크(073070)의 자회사인 엔디엠(NDM)이 미국 3D 맵핑 업체 카메라(CARMERA)와 함께 제주도 내 정밀지도 구축을 위한 1차 맵핑 작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엔디엠은 지난 1월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 우모(UMO)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CARMERA의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CARMERA의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Mobile Mapping System) 장비를 국내에 도입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중심으로 제주도 도로 데이터 수집 작업을 진행했다. MMS는 고성능 레이저 스캐너 장치인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도로 및 주변 시설물 정보를 세심하게 취득하는 최첨단 3차원 공간 정보 조사 시스템이다.

이번에 엔디엠이 수집한 도로의 거리는 약 20km이며 데이터 스캔 용량은 총 30GB 정도다. 회사는 1차 수집 작업을 바탕으로 제주도 내 정밀지도 구축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CARMERA의 맵핑 오차범위는 3㎝ 안팎에 불과해 정밀지도 기술력에 있어 경쟁력을 가진다. CARMERA는 지난해부터 미국 뉴욕시와 함께 도시 전체를 3D 정밀 지도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엔디엠과 손잡고 제주도 내 도로 데이터 수집작업에 착수했다.

엔디엠은 1차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음달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5회 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엔디엠 관계자는 "이번에 수집된 1차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량에 탑재될 정밀지도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오는 5월 개최되는 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엔디엠의 우수한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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