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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필리핀 경쟁당국 실무연수...'입찰담합 징후' 분석 교육

등록 2018.04.2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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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필리핀 경쟁당국 실무연수...'입찰담합 징후' 분석 교육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개도국 경쟁당국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연수를 진행한다.

공정위는 필리핀 경쟁위원회 직원 4명을 초청해 23일부터 5월 4일까지 2주간 공정거래법 및 제도, 법 집행 노하우 전수를 위한 실무 연수과정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는 2008년부터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 등 국제협력 필요성이 큰 개도국의 경쟁당국 공무원들을 초청해 우리의 경쟁법과 제도, 집행 경험 전수를 위한 실무연수 과정을 실시해 왔다.

지금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총 11개국 경쟁당국의 30명의 공무원들이 공정위의 실무연수 과정에 참여했다.

필리핀은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로, 리니언시 설계, 시장획정 및 관련매출액 산정 방법, 조사 및 심사보고서 작성 기법, 경쟁주창 노하우 등 기술지원 수요가 높다.

공정위는 공정·투명한 사건처리절차와 시장획정 및 관련매출액 산정방법, 현장조사 기법, 효과적인 리니언시 설계, 경쟁주창 노하우 등 공정위의 37년간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필리핀이 공정위의 입찰담합 징후 분석 시스템, 디지털 포렌식 기법 등에 대한 노하우 전수도 강력히 희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개도국들의 경쟁법 발전단계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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