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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삶의 틀이 바뀐다]LS전선, 정시 출퇴근 시행…"야근은 미덕 아닌 비효율"

등록 2018.04.25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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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효율위해 '워크 다이어트'…보고서 대신 이메일 구두로 보고

"일하는 문화 양 아닌 질로 전환… PC 오프·유연 근무제 검토"

[주52시간, 삶의 틀이 바뀐다]LS전선, 정시 출퇴근 시행…"야근은 미덕 아닌 비효율"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LS전선은 이달부터 정시 출퇴근제를 시행했다.

정부의 노동시간 단축 방침에 부합하는 주 40시간 근무를 효과적으로 정착시켜 야근이 없는 직장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퇴근 시간 안내 방송을 하고, 사무실을 소등한다. 퇴근 후 메신저 등을 통한 업무 관련 연락도 자제된다.

LS전선은 PC 오프(Off)제와 해외 사업부 등을 대상으로 한 유연 근무제 등도 검토하고 있으며,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주52시간, 삶의 틀이 바뀐다]LS전선, 정시 출퇴근 시행…"야근은 미덕 아닌 비효율"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는 워크 다이어트, 보고서 대신 이메일과 구두 보고의 활성화 등의 캠페인을 벌인다. 전자결재도 활성화해 사원이 올린 전자문서를 대표이사가 출장지에서 결재하기도 한다.

앞서 올해 초 '약속해 주세요' 프로그램에는 "정시 퇴근을 솔선수범해 주세요", "단톡(단체 대화방)은 업무시간에만"과 같은 요청이 빗발치기도 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앞으로는 일하는 문화가 양이 아닌 질로 전환되어야 하며, 야근은 이제 미덕이 아니라 비효율의 상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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