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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력 높은 싱가포르 관광객은 공연관광 '유혹'

등록 2018.04.25 15: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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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해 6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17 방콕 한국 공연관광 축제'.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시스】지난해 6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17 방콕 한국 공연관광 축제'.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동남아 부자나라 싱가포르가 한국 공연 열기로 뜨거워진다.

한국관광공사는 26~27일 싱가포르 '더 스타 씨어터'에서 현지 소비자와 여행업계 관계자 등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공연 특별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소비자 구매력이 매우 높고, 한 해 21만 명(2017년 기준)이 방한하는 싱가포르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 공연 관광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열린다.

 이를 위해 대학로 인기 뮤지컬 ‘당신만이’ ‘김종욱 찾기’, 세계적인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한국 전통미를 전하는 국립국악원 등 공연이 양일에 걸쳐 펼쳐진다.

현장에서는 공연 기획·제작업체와 현지 여행업체 간 상담을 통해 한국 공연문화 여행 상품화도 촉진한다.
 
관광공사는 공연 외에도 전통시장, 스포츠, 크루즈, 국제 이벤트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한국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27일 ‘한국테마 관광 설명회’를 열고, 콘텐츠별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소비자 구매력이 높은 싱가포르시장에서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 테마관광 콘텐츠가 새로운 방한 붐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이 현재 국내에서 '언어 장벽' 없이 관람할 수 있는 상설 공연은 전통 공연(한국의집·정동극장), 넌버벌(비언어극) 공연(‘난타’ ‘점프’ ‘셰프’ ‘페인터즈히어로’ ‘판타스틱’ ‘빵쇼’ ‘쿵페스티벌’ ‘ 파이어맨’), 대학로 외국어 자막 뮤지컬(‘당신만이’ ‘김종욱 찾기’ ‘사랑은 비를 타고’ ‘빨래’) 등 14개에 달한다.

관광공사는 9월28일부터 10월31일까지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웰컴 대학로)’을 개최하는 등 각종 공연을 한국관광 자원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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