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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 사적 지정

등록 2018.04.26 12: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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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라도 정읍 은선리 고분군 19호분

【서울=뉴시스】 전라도 정읍 은선리 고분군 19호분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정읍에 있는 백제 고분군이 사적 유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26일 전북 정읍시에 있는 '정읍 은선리(井邑 隱仙里)와 도계리 고분군(道溪里 古墳群)'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43호로 지정했다.

2005년과 2013년 정밀지표조사 시행한 결과, 정읍시 영원면 일대 반경 2㎞ 내에는 백제고분 275여 기가  분포하고 있다.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한 범위는 영원면 은선리와 덕천면 도계리에 집중해서 분포하는 백제 횡혈식 석실분(굴식 돌방무덤) 56기가 대상이다.  
  
 '정읍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은 지금까지  발견된 전북 백제고분으로는 최대 규모다. 백제의 영역 확장을 보여준다. 대다수가 백제 사비기 고분이지만, 일부는 이보다 앞선 웅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웅진기에서 사비기까지 조성한 백제 횡혈식 석실분 변화 과정과 흐름을 살펴볼 역사 가치와 학술 가치가 높은 유적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전라북도, 정읍시 등과 협력해  ‘정읍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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