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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 노선, 1년 6만5000대 비행기 오가는 세계 최대번잡 하늘길

등록 2018.05.04 21: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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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루트 번잡 1위인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노선의 2배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1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항공기들이 순조롭게 이착륙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엔진 추진력을 높여 힘차게 활주로를 달리고 있다. 2018.01.12.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1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항공기들이 순조롭게 이착륙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엔진 추진력을 높여 힘차게 활주로를 달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서울-제주 간 비행 노선이 전 세계의 국내 및 국제선 항공루트 중 가장 많은 비행기가 오고가는 최대로 번잡한 하늘길로 나타났다.

4일 BCC가 항공안내서 OAG(정식항공시간표)를 기준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무려 6만5000대의 항공기가 서울-제주 노선을 오고갔다. 하루 180편의 비행기가 이 하늘길을 달린 것이다.

이는 지난해 국제선 부문에서 가장 많은 비행기가 오고간 노선인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루트에서 기록된 3만537회의 항공편 운항을 가볍게 제압한다.싱-쿠 노선은 296㎞ 거리로 비행시간이 65분 소요된다. 지상 교통으로는 최소한 6시간이 걸리는데 두 도시간 철도 연결이 구상되고 있다.

한편 BBC가 중점으로 조사한 10대 세계 '국제선' 최대 번잡항로 리스트에서는 이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노선을 비롯 무려 8개 루트가 동남 및 동북 아시아 도시간 비행노선이었다. 국제선 탑승 여객 수에서는 운항편 2위인 홍콩-타이베이 노선이 650만 명으로 선두였다.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는 여객수로는 400만 명으로 항공편 수 3위인 자카르타-싱가포르의 470만 명에 뒤졌다.

항공편 수에서 서울-오사카 및 서울-홍콩은 1만7000여 편으로 차례로 6위 및 7위에 올랐다. 뉴욕-토론토 노선이 1만6956편으로 8위였으며 또 하나의 동부 아시아 권 외 루트인 두바이-쿠웨이트가 9위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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