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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프, 올해 1분기 영업익 27억…전년比 32%↓

등록 2018.05.15 18: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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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케이피에프 CI.

【서울=뉴시스】케이피에프 CI.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코스닥 상장 화스너 및 자동차용 부품 전문 케이피에프(024880)는 올해 1분기(1~3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93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 32%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7% 증가했다.

회사 측은 "베트남 법인(KPF Vina)과 중국 법인(KPF Jinan) 등 해외 사업은 큰 폭으로 성장했으나 본사 충주 공장은 국내·외 경쟁 심화 및 환율 등 외부 요인이 작용했다"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외화 평가 손익이 크게 발생해 증가했다"고 전했다.

실제 1분기 국외 법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2%, 영업이익 173%, 당기순이익 567% 증가했다.

민양규 케이피에프 기획조정실장은 "베트남 법인은 올해 3월 법인 진출 이후 월 최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 수주를 확보했다"며 "중국 법인도 작년 흑자전환 이후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 충주 공장의 경우 기존 공급자 중심 사업 기조는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작년부터 저수익 표준품은 베트남 법인으로 이관하고 본사는 풍력, 중장비 등 고가의 고객 주문형 제품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피에프는 최근 남북경협 진전에 따른 건설 등 전방산업 활성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본사 충주 공장을 조기에 안정시켜 올해 실적 전망인 매출액 385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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