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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등재신청 후보 포함

등록 2018.05.2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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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남)=뉴시스】최운용 기자 = 경남 고성군 송학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신청 후보에 포함됐다.

 고성군은 최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유산의 범위 확대를 심의,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의 결과 세계유산등재신청 후보로 고성 송학동을 비롯해 창녕 교동과 송현동, 합천 옥전,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등 4개 고분군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세계유산등신청 후보 가야고분군은 이미 등재를 추진해온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고령 지산동 등을 포함해 모두 7개 고분군으로 늘어났다.

 추진위는 고분군 유산이 소재한 3개 광역단체와 7개 기초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등재 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의 구성과 운영, 인력배치, 예산분담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완전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유산 추가'를 권고하면서 3차례 전문가 토론회에 이어 영호남에 걸쳐 분포한 가야고분군 33개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가야고분군은 2013년 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후 2015년 3월 문화재청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2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을 구성해 경남은 물론 경북, 전라도 영산강 일대까지 분포하는 가야고분군을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세계유산등재를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전북 등 고분군이 소재한 다른 지역이 추진단에 참여할 경우 세계유산등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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