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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北, 오죽 답답하면 민주당 선거운동 해주겠냐"

등록 2018.05.23 18:26:30수정 2018.05.23 18: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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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남산시장을 방문해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 길환영 천안갑 후보, 이창수 천안병 후보 등과 함께 상인을 만나 민생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8.05.23.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남산시장을 방문해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 길환영 천안갑 후보, 이창수 천안병 후보 등과 함께 상인을 만나 민생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8.05.23.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정윤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최근 북한 언론매체가 연일 자신을 비판한 것과 관련 "북한에서 오죽 답답하면 자기들이 나서서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을 해주냐"고 비꼬았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이창수 충남 천안병 재보궐 선거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천안주요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나는 정치를 한 23년동안 북한이 (지방)선거운동하는건 처음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판문점선언의 합의문을 보자마자 이건 위장 평화회담이라고 생각했다"며 "우리당의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도 날 비난하고 했다. 지금와서 보니 어떠냐"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이 노동신문을 통해 거의 한달간 매일 내 욕을 한다"며 "북한에서 그러는건 자기들이 문재인 정부를 꼬드겨서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데 내가 자꾸 바른소리를 하니 자신들이 속셈이 들통나 내 욕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만큼이나 우리당의 존재가 북한에겐 없애야하는 정당"이라며 "홍준표만 없어지만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도 마음대로 갖고 놀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남산시장을 방문해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 길환영 천안갑 후보, 이창수 천안병 후보 등과 함께 상인을 만나 민생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8.05.23.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남산시장을 방문해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 길환영 천안갑 후보, 이창수 천안병 후보 등과 함께 상인을 만나 민생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8.05.23. [email protected]

한편 이날 충북 제천과 충남 천안을 찾은 홍 대표는 "천안은 유권자 수준도 아주 높기 때문에 휩쓸려 투표하는 경향도 이젠 없을 것으로 본다"며 "저 사람들은 남북문제로 모든 실정을 다 덮고 가겠다는 전략으로 가고 있지만 국민들은 그 전략대로 따라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충청도를 민주당에 맡겨놨더니 도지사는 여비서를 건들이고 시장은 돈먹다가 걸렸는데 그 사람들을 찍어준다면 천안시민들이 오히려 비정상"이라며 "천안은 시장이 돈먹다가 구속됐다 나온 사람인데 민주당에서 또 그 사람에게 공천을 준 모양이다. 그건 천안시민들을 우습게 보는 것이다"라며 한국당 지지를 호소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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