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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승민, 어떤 게 당 살리는 선택인지 숙고를"

등록 2018.05.24 1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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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손학규 전략공천시 바른미래당→틀린미래당"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2018.5.2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2018.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24일 유승민 대표의 결단 몫으로 남게 된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어떤 선택이 우리 통합의 가치를 살리고 우리 당을 살릴 수 있는 선택인지 숙고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서울시선관위에서 서울시장 후보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 유 대표께 공이 넘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송파을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뿐만 아니라 우리 당의 미래를 위해서도 아주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은 송파을 재보궐선거 공천을 두고 안 후보가 주장한 '손학규 전략공천론'과 유 대표가 고수하는 '경선1위 공천론'으로 대립해왔다. 당내 경선에선 바른정당 출신 박종진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다만 해당 경선엔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후보로 포함되지 않았다.

  박 후보는 당초 무소속 출마까지 거론하며 '손학규 전략공천론'에 반발해왔다. 그는 이날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학규 전략공천론이 수용되면) 바른미래당 이름을 바꿔야 한다. 틀린미래당으로"라며 "썩은 당에, 나쁜 당에 뭣 하러 있나. 당장 탈당이다"라고 경고했다.

  바른미래당은 전날 심야 최고위를 개최, 이날 새벽까지 논의를 지속했지만 공천 결론이 나지 않자 일단 유 후보가 나서서 박 후보와 손 위원장을 만난 뒤 최종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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