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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상무부, 로스 장관 내주 방문 "환영"

등록 2018.05.24 12: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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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특허법' 개정에 착수

중 상무부, 로스 장관 내주 방문 "환영"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내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상무부가 환영을 표명했다.

 24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가오펑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자국의 필요에 의해 미국산 제품에 수입을 확대할 것이며, 미국측 고위급 관계자가 중국에 와서 협상을 진행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미중 양국이 무역전을 벌이지 않기로 한 것은 시장을 안정시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이미 '특허법'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특허법 및 관련 법안 개정도 미중 공동성명에 포함된 내용이다.

 전날 중국 상무부는 질의응답 형식의 성명을 통해 "로스 장관은 곧 중국을 방문하게 된다"면서 "양측은 워싱턴에서 달성한 공동인식에 따라 중국의 미국 농산물, 에너지 수입을 늘이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또 "날로 늘어나는 중국 인민의 소비 요구를 만족시키고, 고품질의 경제발전을 추진하는 목적으로 수입을 증가하는 것은 중국의 장기적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기자들을 만나 "다음 주 로스 상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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