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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우수 유아교육, 몽골 울란바토르에 전파한다

등록 2018.05.25 07: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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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부산시 우호협력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 유치원 교사 등을 초청,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유아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울란바토르시 교육청 부청장을 비롯해 현지 유치원장 등 총 1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과 부산의 유아교육 정책 및 우수교육 사례를 배우고, 부산시교육청을 비롯해 공·사립 유치원과 부산유아교육진흥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등을 견학하는 등 부산지역 유아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체험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초청연수는 울란바토르시의 유아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부산 시스터빌리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연수를 통해 유치원 원장·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유아교육 우수 운영사례를 현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 시스터빌리지 조성사업은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3년간의 프로젝트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울란바토르시 내 유아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유치원 시설 개·보수 공사와 유치원 교사 초청연수, 교보재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로 울란바토르시 내 유아교육 관련 정책과 유치원 운영 관계자들이 부산시 유치원 원장·교사들과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현업에 적용 가능한 개선점을 찾아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시스터빌리지 조성사업 외에도 개발도상국 자매우호협력도시에 부산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교통·해양수산·농업 등 부산의 우수 기술을 해외에 전파하는 등 다양한 부산형 국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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