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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저소득시민 고독사 장례에 민간 참여

등록 2018.05.3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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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을지대-한겨레두레조합과 추모서비스 업무협약

무연고·저소득시민 고독사 장례에 민간 참여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을지대·서울한겨레두레협동조합과 '서울형 추모서비스 그리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을지대 장례지도학과는 시가 운영하는 고독사·저소득시민 장례시 장례절차에 참여할 전문인력을 지원한다.

 서울한겨레두레협동조합은 후원금을 출연한다. 이 조합은 쪽방촌 주민의 죽음을 추모하는 돈의동 주민 추모식, 종로구 거주 홀몸어르신 장례사업, 용산구 동자동 무연고자 마을장례사업 등을 하고 있다.

 서울형 추모서비스 '그리다'는 고독사와 경제적·신체적 어려움 등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저소득시민을 돕는 사업으로 이달 21일부터 시작됐다.

 그리다 장례식은 고인이 생전 좋아하던 음식으로 마지막 한끼 식사를 하고 고인의 종교에 따라 간소한 의식을 갖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된 시민 가운데 무연고 사망자 전원과 장례 처리 능력이 없는 저소득 시민(고인이 장제급여 대상자이면서 유족이 미성년자, 장애인, 75세 이상 노인인 경우)이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시키고 장례문화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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