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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 “전기차 보급으로 피해보는 업체 지원” 공약

등록 2018.06.08 16: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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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유소·LPG충전소·자동차 정비소 등 733 곳 대상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2018.06.08. (사진=원희룡 선거캠프 제공)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2018.06.08. (사진=원희룡 선거캠프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주유소와 LPG충전소, 자동차정비업소 등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로 피해가 우려되는 산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원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친환경 전기차는 정부의 탄소 및 질소산화물 배출량 줄이기와 미세먼지 관리종합대책에 따라 보급이 늘어날 예정”이라며 “전기차가 늘면 주유소를 비롯해 LPG충전소, 정비업소 등은 피해를 당하는 만큼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내 전기차 관련 업체는 지난해 기준 주유소 194곳, LPG충전소 39곳, 자동차 정비업체 85곳, 자동차 전문정비업체 455곳 등 총 733개 업체가 영업하고 있다.

원 후보는 “친환경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고 고용을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업전환 과정에서 피해를 당하는 업체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원책으로 도와야 한다”면서 “행정적으로 당장 가능한 지원대책은 바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주유소 등이 폐업을 원하는 경우에는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지원금을 주고 유류세 세율조정과 소득세·법인세 감면도 조세특례 제한법령 개정으로 추진하겠다”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한도 액도 현재보다 상향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기차 연관산업의 상생·발전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주유소 등 업체들이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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