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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브라질·이란에 '휴톡스' 1198억 수출 계약

등록 2018.06.14 0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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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브라질·이란에 '휴톡스' 1198억 수출 계약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가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HU-014)'로 남미와 중동 에스테틱 시장까지 공략하며 본격적으로 해외 수출 지역 다변화에 나선다.

휴온스는 브라질·이란의 현지 유력 에스테틱 기업들과 1198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스페인의 '세스더마'사와 체결한 567억원(7년간) 규모의 유럽 주요 국가 공급 계약에 연이은 성과다. 휴온스는 내년 상반기 '휴톡스주'의 국내 출시 이후부터 유럽 및 브라질, 이란에서 임상과 품목 허가를 추진해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남미의 주요 국가인 브라질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17년 기준 약 3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미국을 제외한 단일 국가로는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 하고 있다. 특히 미용 분야에서는 연간 20%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휴톡스주'의 시장성이 매우 높은 국가다.

이에 휴온스는 지난해부터 브라질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지난해 8월 현지의 에스테틱 선도 기업인 'NUTRIEX'와의 MOU를 바탕으로 7년간 마일스톤을 포함해 1076억원의 대규모 '휴톡스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의 브라질 파트너인 'NUTRIEX'는 현지 에스테틱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브라질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에서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21년 '휴톡스주'의 브라질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 임상부터 품목 허가, 유통 및 마케팅 전반까지 수행한다.
 
휴온스는 중동 지역에서도 수출 국가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휴온스는 이란의 현지 에스테틱 전문 기업인 'APM'사와 5년간 122억원 규모의 '휴톡스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휴톡스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맺은 이란의 'APM'사는 글로벌 에스테틱 분야에서 시장성과 경쟁력이 높은 제품들만을 수입해 이란 및 중동 전역에 유통하고 있는 유력 에스테틱 기업이다.
 
이 밖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터키 등 주요 국가에서도 '휴톡스주' 공급 계약에 대한 협의도 진행중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이번 브라질, 이란과의 휴톡스주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은 유럽 지역에 이어 에스테틱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남미와 중동 지역으로 수출 시장을 대폭 확대했다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브라질과 이란에 이어 중남미 및 중동 전역으로 수출 국가를 더욱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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