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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e러닝 표준 전문가 대구에 총집결

등록 2018.06.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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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제31차 교육정보 분야 국제표준화회의 개최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전 세계 이러닝(E-learning) 표준 전문가들이 이번 주 우리나라에 집결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오는 18일부터 닷새 간 대구 노보텔에서 '제31차 교육정보(JTC 1/SC 36) 분야 국제표준화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2003년(서울), 2008년(제주), 2012년(부산)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JTC 1/SC 36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공동기술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로, 이러닝 용어·학습자 정보 및 지원기술·메타데이터 등 교육정보 분야 국제표준을 제정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4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프랑스·캐나다·중국 등 10개국의 교육정보 분야 표준화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해 최신 국제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표준 개발을 논의한다.

분과위원회에서 간사국을 맡는 국표원은 '가상 및 증강현실(VR·AR) 콘텐츠 활용'에 관한 국제표준 등 표준화 안건 3개를 신규 제안할 예정이다.

국표원은 또 이번 회의를 통해 교육정보 분야에서 기술표준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가간 대외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강병구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가상·증강현실과 같은 최신 기술을 교육에 접목하는 데 필요한 국제표준을 선도함으로써 우리 기술의 국제화는 물론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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