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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적십자회담 대표단 명단 새벽에 통지…단장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등록 2018.06.22 03: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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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하고 있다./판문점=강진형 기자aymsdream@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하고 있다./판문점=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2시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남북 적십자회담 북측 대표단 명단을 통보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은 금일 오전 2시께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단장 리선권 명의 통지문을 남북 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박용일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보낼 것을 통지했다.

 앞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수석대표를 비롯해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등 남측 대표단은 전날인 21일 오후 3시께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출발해 강원 고성군에서 하루 숙박했다.

 대표단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동해선 북측 통행검사소에 도착해 오전 10시께 북측 금강산 호텔에서 남북 적십자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남측 대표단이 회담본부에서 출발할 때까지도 북측이 대표단 명단을 알리지 않아 일각에서는 회담이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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