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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지방선거 女 당선자들에 "부정부패 감시자 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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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6-28 16:57:22
곤지암 리조트서 지방선거 여성 당선자 워크숍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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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2018.06.1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6·13 지방선거 여성 당선자들을 향해 "부정부패 없는 강직한 지방정부가 운영되도록 감시자와 파수꾼의 역할을 제대로 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지방선거 여성 당선자 워크숍에서 "작은 부패가 커지면 큰 부패가 되고, 작은 정부의 부패를 막지 못하면 나라 일도 어긋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 일화를 소개하며 "어떤 지역을 갔더니 남성 후보가 삼거리에서 '저는 여자 문제가 없는 유일한 후보'라고 했다"며 "여성 후보는 그런 현수막을 걸 필요가 없다. 그것이 이번에 여성 당선자들을 대거 배출하게 된 원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부정부패의 감시자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상대방의 대들보보다 내 눈의 작은 가시라도 없애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견제자 역할을 한다면서 흠을 적발해내려고 애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우쭐해지게 되고, 견제를 명분으로 새로운 유착관계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며 "그것에 가장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분들이 오히려 여성이라는 원칙과 믿음을 확립하는 데 여러분들이 활약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무엇보다 우리는 조직이기도 하다. 당에서 동원이 필요할 때도 있고, 당이 궂은일을 부탁할 때도 있다"며 "여성 동지들만큼은 조직원으로서 누구보다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2400명이 넘는 광역 및 기초단체장과 광역 및 기초의원 당선자를 배출했다. 이 중 여성 당선자는 총 705명(28.88%)다. 광역단체장 당선자에 여성은 없었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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