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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물류에 AR 등 적용…스타트업과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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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6-29 09:32:34
챌린지 리그 성료…물류센터 실제적용 검토
스마트글래스 활용 첨단물류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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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CJ대한통운이 물류부문에 증강현실(AR), 이미지 인식(Vision) 등 최첨단 IT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물류업계 최초로 개최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CJ대한통운 스타트업 챌린지 리그 2018' 시상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챌린지 리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 유망 기술인 증강현실, 이미지 인식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테크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이들과의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물류서비스에 접목하고 차별화 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물류산업 첨단화를 선도하고자 기획됐다. CJ대한통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CJ올리브네트웍스의 창업지원 플랫폼인 '허브팟'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CJ대한통운은 이커머스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물류센터 내에서 소량 다품종 주문 작업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글래스를 활용한 상품의 바코드 고속인식'을 첫 번째 도전 과제로 제시했다. 도전 기업은 물류센터에서 스마트 글래스를 이용해 바코드 데이터를 추출,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지시된 상품을 정확하게 피킹하고 물류센터 내 인식 가능한 모든 종류의 바코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고속 추출할 수 있는 과제를 수행했다.

두 번째 도전과제는 고객사의 주문, 입고, 보관, 출고 요청서 등 단계별 서류가 이미지화 돼 관리되고 있는 추세에서 이미지 인식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미지에서 문자를 자동으로 판별하고 인식률을 높이기 위한 '문자 검출 기술 개발'로 제시했다. 양식이 정형화되지 않은 주문서(Order Sheet), 송장(Invoice), 선하증권(B/L) 등 다양한 서류 내에서 특정 문자를 검출하고 해당 문자에 관련된 정보를 정확하게 추출해야 하는 과제다.

서류 및 사전 피칭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4개 팀은 각각 지난 5월부터 약 8주간 과제 수행을 진행했으며, 증강현실 분야에 도전한 스마트컨버전스가 1등으로 선정됐다. 

스마트컨버전스팀은 스마트 글래스를 활용해 45도 기울어진 바코드, 소형 바코드, 2개 이상의 바코드 등을 각각 1초 이내의 빠른 시간으로 인식해 상품의 정보를 정확하게 추출해내는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여러 개의 상품을 한번에 다양한 각도로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은 향후 작업시간 단축, 피킹 오류율 감소 등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위원들은 소량 다품종 주문에 대응할 수 있는 적합한 스마트 피킹 기반 기술로 평가했고, 향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보완을 통해 실제 물류센터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등은 증강현실 분야에 도전한 쓰리디에스렙, 3등은 이미지 인식분야에 도전한 휴메닉, 체인랩스로 결정됐다. 수상팀에게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내 사무공간 입주 희망 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CJ대한통운과 최대 3억원 규모의 공동 기술 개발 기회도 주어진다.

스마트컨버전스의 임상택씨는 "이번 챌린지 리그에서 1등에 선정된 것도, CJ대한통운과 함께 혁신적인 기술 개발 기회를 얻게 된 것도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기술을 더 심화, 발전시켜 물류 혁신 솔루션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스타트업의 성공신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증강현실 및 이미지 인식 기술은 물류현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허브팟 등 CJ그룹 연계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공동 기술 개발 및 투자에 적극 나서 글로벌 물류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첨단 물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3월부터 물류 스타트업 기술 개발과 협업 확대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ICT펀드를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유망 기술 발굴 협력과 비즈니스 협업을 추진 중이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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