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경찰, '트럼프 모양 마약' 제조판매한 일당 검거

【서울=뉴시스】온라인기금모금사이트 크라우드펀더(crowdfunder)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풍자한 6m짜리 풍선을 7월 영국 런던 하늘에 띄우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트럼프 모양의 마약이 인디애나 경찰에 의해 압수되기도 했다. < 사진출처: 트럼프 베이비> 2018.6.27.

【페루 ( 미 인디애나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마약 밀매조직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형상과 그의 구호까지 불법 마약 정제의 제조와 판매에 이용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미국 인디애나주 경찰은 주 북부에서 최근 체포한 129건의 마약 사범 등 마약조직에 대한 단속 뉴스를 공개하면서 "트럼프 형상"(Trump-Shaped )의 엑스터시 알약들을 압수했다고 인디애나주 경찰소식지에서 밝혔다.  

 오렌지 색의 이 알약들에는 트럼프의 얼굴이 찍혀 있고 뒷 면에는 " 다시 위대하게" ( great again )란 단어가 새겨져 있다.   트럼프대통령의 선거구호였던 "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Make America Great Again )를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마약밀매범들은 가끔 독특한 디자인이나 색깔의 마약들을 만들어 판다.  이는 고객들이 다시 찾도록 만들기 위한 판매 수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29일 공개된 경찰이 압수한 이 마약류 관련 뉴스에는 얼마나 많은 갯수가 압수되었는지 등 기타 상세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인디애나주 경찰은 6월중 6일 동안 대대적인 마약 단속을 실시했으며 여기엔 주 경찰과 각 도시의 시경,  지방 보안관 사무실이 총출동해서 길거리 검문 검색에 참가했다.   압수된 마약류는 LSD, 코카인을 비롯한 여러가지라고 경찰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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