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최종 공모가, 희망 밴드 뚫은 6만5000원

경쟁률 642:1…총 공모액 780억

4~5일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오는 12일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둔 패치제 연구개발 전문 제약회사 아이큐어의 최종 공모가가 6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아이큐어는 지난달 28~2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이같이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희망 공모가 밴드(4만4000~5만5000원)를 넘어선 수준이며 총 공모 금액은 780억원이다.

이번 수요예측엔 총 963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64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 밴드 상단을 넘어선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는 875곳, 신청 물량도 92%에 이르렀다.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마련된 공모 자금은 대부분 도네페질 패치제의 해외 임상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2020년까지 도네페질 패치제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은 이날부터 5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24만주가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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