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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日銀총재 "일본 경기 완만히 확대...물가 2% 향해" 진단

등록 2018.07.09 10: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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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9일 일본 국내경기 선행이 "완만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기존 인식을 재확인했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도쿄 본점에서 열린 지점장 회의에 참석해 "소득에서 지출로 긍정적인 순화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구로다 총재는 물가에 대해서는 현재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로 0%대 후반이라며 수급 격차의 개선과 예상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는 점을 들어 일본 국내물가가 "플러스폭의 확대 기조를 지속하면서 목표인 2%를 향해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로다 총재는 금융시스템에 관해서도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금융 환경이 극히 완화한 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행 장단기 금리조작을 통한 양적 질적 완화를 필요한 시점까지 계속한다고 밝혀 본원통화(머니터리 베이스)의 확대 방침을 계속 시행할 방침을 언명했다.

구로다 총재는 "물가안정 목표를 향한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 조정을 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은행은 오후에 전국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7월 지역경제 보고(사쿠라 리포트)를 공표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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