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코카인 마약으로 아들 사망할 뻔"

등록 2018.07.17 07:38: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마약단속에 집착하는 개인적 이유 밝혀

【뉴올리언스 = AP/뉴시스】 전국 보건공무원 대회에서 자신의 아들이 코카인 중독으로 사망할 뻔한 사연을 밝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로버트 레드필드국장. 그는 마약중독의 확산 방지와 마약류 단속에 집중하고 있는 개인적 사유를 이같이 밝혔다. 

【뉴올리언스 = AP/뉴시스】 전국 보건공무원 대회에서 자신의 아들이 코카인 중독으로 사망할 뻔한 사연을 밝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로버트 레드필드국장.  그는 마약중독의 확산 방지와 마약류 단속에 집중하고 있는 개인적 사유를 이같이 밝혔다.  

【뉴욕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국장을 맡고 있는 의사 로버트 레드필드 주니어는 최근 자신이 마약중독의 확산에 대해 유난히 강력한 단속을 집중하고 있는 데에는 "개인적인 사유"가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아들이 펜타닐 성분이 가미된 코카인에 중독되어 거의 죽을 뻔 했다는 것이다.

 레드필드 박사는 전국 카운티 및  도시 보건공무원 협회가 지난 12일 뉴올리언스에서 개최한 전국 행사에서 연설 도중에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올 해 3월에 취임한 레드필드 국장은 자신이 취임한 이래 마약 단속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온 사연을 말하면서,  자신의 아들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했다.

 CDC발표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에서 약물 과다사용으로 사망한 국민은 무려 7만명에 달한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서 10%가 늘어난 숫자이다.

【신시내티(미 오하이오주) = AP/뉴시스】 마약 오남용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에서 지난 해 말 신시내티 소방대의 한 구급대원이 코카인 중독환자의 응급처치를 위해 코를 통해 해독제를 주입하고 있다. 

【신시내티(미 오하이오주) = AP/뉴시스】 마약 오남용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에서 지난 해 말 신시내티 소방대의 한 구급대원이 코카인 중독환자의 응급처치를 위해 코를 통해 해독제를 주입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