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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7거래일만에 2290선 회복...外人 '사자'

등록 2018.07.27 15: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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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7거래일만에 2290선 회복...外人 '사자'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코스피가 27일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289.06)보다 5.93포인트(0.26%) 오른 2294.99에 장을 종료했다. 지난 18일(2290.11) 이후 7거래일 만에 229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837억원)과 기관(799억원)은 순매도했으나 외국인(1634억원)은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전일(1285억원)에 이어 이틀째 순매수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98%), 비금속광물(1.82%), 기계(1.48%), 통신업(1.48%), 유통업(1.0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1.63%), 전기가스업(-1.41%), 서비스업(-0.61%), 증권(-0.54%)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과 같은 4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등도 보합세였다.

SK하이닉스(3.61%), 삼성전자우(1.07%), 셀트리온(0.79%), LG화학(0.54%), 삼성물산(2.07%) 등은 올랐다.

이와 달리 POSCO(-0.15%), 현대차(-0.38%)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65.15)보다 8.83포인트(1.15%) 오른 773.98에 마쳤다. 이틀째 위를 향하면서 지난 20일(791.61) 이후 5거래일 만에 770선대로 복귀했다.

코스닥을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217억원)은 팔자세가 우세했지만 기관(180억원)과 개인(81억원)은 매수세가 더 활발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을 보면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0.70%)를 비롯해 메디톡스(-0.34%) 등이 약세였다.

대조적으로 CJ ENM(0.17%), 나노스(6.85%), 신라젠(1.02%), 바이로메드(0.55%), 스튜디오드래곤(1.95%), 포스코켐텍(7.16%), 펄어비스(0.81%), 카카오M(2.04%) 등은 강세였다. 

문다솔 흥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과매도 수준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미국과 유럽연합 간의 무역분쟁에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 영향이 지속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며 "또한 유로존 경기가 반등하는 등 경기지표가 발표되는 등 글로벌 펀더멘털 지표들이 개선되면서 한국 증시를 포함한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코스닥은 시총 비중이 큰 바이오 업종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 코스닥이 과매도 구간에 있음에 따라 기술적인 반등이 나타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6일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97포인트(0.44%) 상승한 2만5527.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63포인트(0.30%) 하락한 2837.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0.05포인트(1.01%) 내린 7852.18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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