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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GS건설, 공공 쉐어하우스 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록 2018.07.30 1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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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은 청년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 맞춤형 주택정책인 공공 쉐어하우스 ‘부산청년 우리집’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부산은 대학생들이 취업난으로 취업 준비기간 장기화와 잦은 휴학 등으로 학교 주변을 떠나지 못하는 등 졸업 유예생이 증가하면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노령인구 증가로 고립된 ‘나 홀로 어르신’들도 증가해 이들에 대한 관심과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부산시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공유경제 관점에서 해결하기 위해 ▲나 홀로 어르신 집 등 노후주택을 수리해 시세의 3분의 1 가격의 임대주택을 마련하고 ▲주택건설사 등 대기업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공공 쉐어하우스 ‘부산청년 우리집’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2일 ㈜GS건설에 쉐어 하우스 ‘부산청년 우리집’ 조성사업을 제의한데 이어 ㈜GS건설 본사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 의사를 밝혔다. ㈜GS건설은 또 이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7000만원을 기부할 기탁의향서를 제줄했다.

 이로써 시는 지난 3월에 ‘부산청년 우리집’ 주택3호 10실을 조성·공급한데 이어 올 하반기 중  ‘부산청년 우리집’ 20실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올 8월초 기부심사심의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기부금을 유치키로 하는 한편 추가경정예산 7000만원을 확보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9~10월 대상주택 발굴 및 리모델링을 하고 10월 중 입주신청자 공고·선정 후 11월에 입주토록 할 예정이다.

 '자이' 브랜드로 국내 주택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GS건설(대표 임병용)은 ‘고객과 함께 내일을 꿈꾸며,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창조한다’는 기업경영 이념을 근간으로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쉐어하우스 ‘부산청년 우리집’ 공급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GS건설은   ‘부산청년 우리집’ 사업비 7000만원도 기탁했다.

 시는 이에 앞서 ㈜GS건설과 시범사업으로 올 3월에 ‘부산청년 우리집’ 주택3호 10실을 조성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에게 2인실 기준 11만원~14만원, 1인실 기준 14만원~19만원의 저렴한 임대료에 거실과 주방·발코니를 공동 사용하고 있다.

  ‘부산청년 우리집’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입주 청년들이 생활에 필요한 냉장고·세탁기·가스레인지·전자렌지·커피포트·밥솥·청소기·에어콘 등 가전제품 일체를 지원한다.

  오 시장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최소화하여 취업준비와 학업에 전념토록 하고 ‘나 홀로 어르신’들의 노후 주택을 개선해 임대수익을 올려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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