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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민주 당권주자들, 강원·충북 표심잡기…"원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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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10 19: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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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10일 오후 충북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이 대의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8.08.10.in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10일 강원도와 충청북도를 찾아 당의 비전을 제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송영길·김진표·이해찬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 한라대에서 열린 강원도당 대의원대회와 충북 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충북도당 대의원대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강원도당 대의원대회에서 "2년 전 컷오프로 대의원 동지 여러분에게 나설 기회를 박탈당했지만 실망하지 않고 촛불홍보단으로 뛰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총괄 연대본부장으로 온몸을 다해 뛰었다"고 친문(친 문재인)을 공략했다.

  이어 "저는 이제 56세"라며 "세대교체가 아니라 세대 통합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해찬 후보는 53세에 국무총리를, 김진표 후보는 57세에 경제부총리를 역임했지만 나는 상임위원장 한 번 못해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당은 원 팀, 하나가 돼야 한다. 당·정·청이 하나가 돼야 한다"면서 "선배들을 잘 모시고 후배들을 이끌어서 통합의 리더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 "투명하고 공정한 혁신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김진표 후보는 '경제 당 대표' 이미지를 부각했다. 김 후보는 "당을 혁신해서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고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의 무한책임 파트너가 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당 혁신을 위해 정당혁신본부를 설치하고 당원의 정치참여와 의사결정 권리를 더욱 강화시키겠다"며 "내년 4월까지 상세한 공천룰을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해 지도부도 손댈 수 없게 불가역적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우리 내부 분열의 근원을 없애겠다"며 화합에도 방점을 찍었다.

  김 후보는 "문재인 경제와 김진표 경제는 하나"라며 "서민과 중소상공인을 살려 소득주도성장의 바퀴를 돌리고 벤처창업전사들의 혁신성장 바퀴를 굴리게 해서 우리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일하는 민주당을 만들어 당이 앞장서 기업과 정부, 노동자와 머리를 맞대겠다"며 "당 대표가 되면 제일 먼저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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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10일 오후 충북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 후보인 김진표, 이해찬, 송영길후보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8.08.10.inphoto@newsis.com
  그는 "경제도 중요하고 통합도 중요하다. 소통도 필요하지만, 철통 같은 단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주에서 당 대표 세 명이 원팀이 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누가 당 대표가 되든 화합이 먼저라고 앞세운 것이다.

  또 이 후보는 "사심 없이 민주적으로 당을 운영하고 자기 정치를 하지 않겠다"며 "민주연구원을 세계적인 씽크탱크로 만들어 당정청 협력을 뒷받침하고 정책정당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당권주자 3명은 충북도당 대의원대회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연설을 이어갔다. 송 후보는 '세대 통합', 김 후보는 '경제 당 대표', 이 후보는 '화합'에 우선순위를 뒀다.

  추미애 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 대표는 쉬운 자리가 아니다"며 "욕먹을 각오가 돼 있어야 되는 것이고 미움을 받더라도 그것을 돌파해 낼 수 있는 강인함이 있어야 한다. 경륜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11일 부산·경남·울산의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당권 표심잡기에 나선다. 12일에는 대구·경북 대의원대회로 향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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