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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차트 조작논란' 숀, 지상파 음악방송 정상

등록 2018.08.10 19: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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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차트 조작논란' 숀, 지상파 음악방송 정상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음원 차트에서 '깜짝 1위'에 오른 뒤 '차트 조작' 논란에 휩싸인 밴드 '칵스'의 키보디스트 겸 DJ 숀(28·김윤호)이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숀이 지난 6월 발매한 EP '테이크' 수록곡 '웨이 백 홈'이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상파 음악방송 첫 1위다. '차트 강자'로 통하는 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26)의 곡으로 역시 '음원 퀸'으로 통하는 아이유(25)가 피처링한 '솔 메이트'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숀은 이날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

'웨이 백 홈'은 각종 시비에도 지난달 중순부터 3주가 넘도록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힘 입어 음반차트 등 다양한 기록을 합산하는 음악 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숀을 둘러싼 가요계 의견은 분분하다. "소셜 미디어를 통한 편법 바이럴 마케팅", "거대 팬덤이나 전통 미디어에 의지하지 않은 전략"이라는 등 의견이 맞서고 있다.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숀 측이 음원 차트 조작 관련 검찰수사 의뢰라는 강수를 빼들었기 때문이다.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만큼 숀을 둘러싼 갑론을박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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