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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푸틴, 미국과 힘합쳐 시리아내 이란군 철수시키자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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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23 08: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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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이란의 시리아 내전 개입을 비판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란군의 시리아 철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을 방문해 가진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이 내게 시리아에서의 이란 존재가 러시아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그(푸틴)도 이란과 연관된 모든 군인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것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부총리가 22일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시리아에서 건설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 말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볼턴은 시리아에서의 이란 문제가 지난 달 헬싱키에서 열렸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때 거론된 바 있으며, 3주전 자신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을 때도 논의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의 정규군 및 비정규군의 완전한 귀국에 대해 대화했다"고 전했다.

볼턴은 푸틴이 자신에게 "나 혼자서는 (이란군을 철수시키는 일을)할 수없으니, 미국과 러시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에 의하면 볼턴 보좌관은 3일간의 이스라엘 방문일정을 마친 뒤 우크라이나와 스위스 제네바로 이동해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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