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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9월1일 열아홉 번째 '책사람' 강연 개최

등록 2018.08.23 15: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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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박물관 열아홉번째 강연 '책사람'

국립한국박물관 열아홉번째 강연 '책사람'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불화에 쓰인 한글 자료를 열람하는 행사가 열린다.

국립한글박물관은 9월1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열아홉 번째 강연 '책사람'을 개최한다.

한글이 쓰인 최초 그림 조선 전기 불화 '안락국태자경변상도'를 다룬다. 중앙승가대학 문화재학과 강소연 교수가 강연한다. 불교문화재 전문가를 통해 작품 속 한글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안락국태자경변상도'는 1576년 왕실의 안녕과 번영을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 1459년 제작된 '월인석보 권8'에도 실린 '안락국태자경'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 시간 순서에 따라 표현했다. 한글로 각 장면을 설명한, 보기 드문 형식의 불화다.

어머니 원앙부인이 극락에서 되살아나길 염원하는 애절한 사연이 담긴 안락국 태자 이야기이며 약 1m 길이의 두루마리 작품이다.

현재 일본 '청산문고'가 소장하고 있다. 왜장 쵸소카베 모토차카가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책사람'은 책을 대출하고 열람하듯 사람의 지식과 지혜를 강연 형식으로 열람하는 박물관 정기 프로그램이다. 참가 신청은 국립한글박물관 웹사이트에서 30일까지 할 수 있다. 무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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