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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수출국 베트남이 뜬다…수출 증가율 1위

등록 2018.08.24 16: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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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관 '광주·전남 수출동향' 발표

중점지원품목 수출 광주 ↑ 전남↓

【광주=뉴시스】 수출 선적 기다리는 여수·광양항 컨테이너.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수출 선적 기다리는 여수·광양항 컨테이너.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7월 중 광주·전남 주요 품목의 수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베트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시가 중점지원하는 품목의 수출은 32.9% 증가한 반면, 전남 주요 농수산물 수출은 15.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7월 광주전남 주요 품목 수출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시가 지원하는 10개 품목의 7월 수출액은 3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9% 증가했다.

 중점지원 산업은 머시닝센터·금형·선반·광섬유케이블·콘택트렌즈·치과용품·광섬유용커넥터·살균환외과용캣거트·산업용로봇·태양전지 등 10개 품목이다.

 7월 중 전남지역 주요 농수산물(김·배·전복 등 10개 품목)의 수출은 25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15.4% 감소했다.

 이번 집계 결과 베트남이 광주·전남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은 광주지역 관심품목 수출국 비중이 31.0%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중국(10.8%), 인도(6.5%)가 차지했으나 그 차이는 현격했다. 전년 동기대비 수출 증가율도 701.2%로 1위를 차지했다.이어 인도(232.6%), 인도네시아(91.7%), 중국(88.2%), 미국(48.2%)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에서 수출국 비중은 베트남이 8.4%로, 일본(45.6%), 미국(13.5%), 대만(13.2%)에 이어 4위에 그쳤으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49.2%로 1위를 차지했다.중국과 미국은 각각 31.6%와 22.5%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편 광주지역 중점 지원 품목 가운데 머시닝센터(404.8%), 살균한 외과용 캣거트(217.4%), 광섬유용 커넥터(63.9%), 치과용품(45.1%), 광섬유케이블(24.8%), 콘택트렌즈(17.2%), 선반(4.3%)은 증가했으나 금형(-32.9%)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수출 품목별로는 솜털과 충전재용 깃털(128.8%), 단고추(37.4%), 유자차(34.5%), 전복(8.4%) 수출이 증가했고 배추(14.4%↓)․김치(14.6%↓)․김(36.7%)․장류(41.3%↓)․팽이버섯(-41.5%)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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