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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재검토 촉구 시민단체 보고회 28일 개최

등록 2018.08.26 13: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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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김해신공항 건설 조감도

【김해=뉴시스】김해신공항 건설 조감도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소음 안전대책 미흡을 항의하는 시민단체 보고회가 28일 개최된다.

 김해신공항 대책 민관협의회는 김해신공항은 소음 안전대책 등에 문제점이 드러나 정부정책 재검토를 촉구하는 피해대책 보고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김해지역 시민 단체 1500여명이 참석하는 28일 보고회는 김해시청 앞 주차장에서 오전 11시에 열린다.

 민관협의회는 그동안 제반 자료를 검토한 결과, 김해공항은 관문공항이 아닌 거점공항인데다 관련법을 위반해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전타당성 계획안 등에서 장애물 존치, 소음영향 축소, 추가확장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해공항은 지난 대선공약 등에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이자 인천공항 대체가능공항으로 발표해 놓고, 실제로는 무안, 울산공항 등과 동급인 거점공항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항공기 이·착륙 안전을 위해 김해지역 임호산, 경운산 등의 상당 부분을 절취해야 함에도 이를 무시해 운항에 위험이 상존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김해지역 대규모 아파트 단지 소음영향 평가 등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소음영향을 축소하거나 왜곡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던 24시간 안전한 관문공항 건설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해신공항 건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2년전부터 진행해 당초 이달 중 발표하기로 한 김해신공항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 용역 결과 발표를 현재까지 일정조차 제시하지 않아 김해신공항 확장과 가덕도 이전 등 의견만 분분한 상태이다. 

 김해신공항반대대책위원회 류경화 위원장은 "김해신공항은 법을 무시하고 졸속 추진한 여러가지 사항이 밝혀지고 있다"며 "이날 보고회에서 실상을 시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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