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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앞둔 김학범 "무실점 베트남, 안정적…한 템포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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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28 19:03:34
"말레이시아전 패배가 보약"
29일 한국-베트남 준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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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비농(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8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U-23 남자 축구대표팀 훈련에서 김학범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100-400 f4.5-5.6 IS Ⅱ USM ISO 3200, 셔터 1/160, 조리개 18) 2018.08.28. myjs@newsis.com
【치비농(인도네시아)=뉴시스】박지혁 기자 = 운명의 준결승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경기가 열리는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약 한 시간 동안 회복 훈련을 가졌다. 전날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연장 피로감이 있어 회복에 집중했다.

김 감독은 "(베트남전을) 준비할 시간은 없다. 오늘 운동장에서 회복훈련을 하면 내일 바로 경기"라며 "어차피 경기는 해야 하니까 베트남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했다.

베트남은 8강전에서 시리아를 1-0으로 꺾었다. 이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본 김 감독은 "베트남은 굉장히 안정적인 팀이 됐다. 예선부터 16강, 8강 등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며 "무실점이 쉽지 않다. 무실점이라는 것은 팀이 그만큼 안정적이라는 말이다"고 했다.

이어 "공격으로 나올 때는 굉장히 빠른 속도가 나온다. 상대하기 쉽지 않겠지만 내일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보탰다.

그러면서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들이 분명히 있다. 안 좋다고 문제될 건 없다"며 "모든 선수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경기를 할수록 의지는 점점 강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전날 미드필더 장윤호(전북)가 상대 선수에게 밟혀 발목 부상을 입었다. 앞서 골키퍼 조현우(대구)는 이란과의 16강전에서 무릎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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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비농(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8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U-23 남자 축구대표팀 훈련에서 김학범 감독이 황의조를 바라보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100-400 f4.5-5.6 IS Ⅱ USM ISO 3200, 셔터 1/800, 조리개 6.3) 2018.08.28. myjs@newsis.com
김 감독은 둘에 대해 "내일까지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지금 어떻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내일까지 보고 명단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4강에 오른 베트남은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보다 아래다.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할 틈을 노릴 게 유력하다. 밀집수비를 뚫어야 한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역대 한국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기 중 하나였는데 충분히 생각하고 있다"며 "한 템포 빠른 다이내믹한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했다.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패한 게 좋은 약이 됐다는 판단이다. 김 감독은 "보약을 먹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쉽지 않은 대결이 성사됐지만 서로를 잘 알고 있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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