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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3개 군 자체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 못 준다

등록 2018.09.0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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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영동·괴산, 자체수입 대비 공무원 인건비 비율 높아

충북지도. photo@newsis.com

충북지도.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도내 3개 군은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북도와 11개 시·군의 2018년 지방재정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재정(결산 기준) 운용 결과 보은군, 영동군, 괴산군이 자체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를 주지 못했다.

보은군은 자체수입 331억7300만원에 인건비(결산액)가 402억9100만원이었다. 자체수입 대비 인건비가 121.46%였다.

영동군은 자체수입 431억8300만원에 인건비가 460억3200만원으로 106.60%, 괴산군은 자체수입 411억5500만원에 인건비가 431억7000만원으로 104.9% 각각 집계됐다.

괴산군과 영동군은 2016년에는 각각 86.01%와 94.16%였다. 자체수입으로 인건비를 해결할 수 있었다.

보은군 역시 115.14%로 전년보다 다소 나았다.

보은군, 영동군, 괴산군 조례에 따르면 공무원 정원은 각각 608명, 674명, 642명이다.

이들 지역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보은군이 5051억원, 영동군이 5950억원, 괴산군이 5703억원이다.

자체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3개 군 외에 자체수입 대비 인건비 비율이 가장 낮은 지방자치단체는 18.52%의 충북도다.

이어 청주시 23.11%, 진천군 29.63%, 음성군 32.61%, 충주시 48.20%, 제천시 54.41%, 증평군 75.22%, 옥천군 92.03%, 단양군 92.38% 순이다.

충북혁신도시가 조성되고 기업체 수가 많은 진천군과 음성군이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충주시와 제천시 등 시 지역보다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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