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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호텔' 객실 서비스 용품으로 '성인기구' 제공

등록 2018.09.05 07:10:00수정 2018.09.05 07: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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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부터 숙소마다 남성용·여성용 자위기구 비치

국내 숙박시설에 자위기구 비치하는 경우는 최초

【서울=뉴시스】텐가 여성용 자위기구 '이로하 플러스'. 2018.7.24(사진=텐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텐가 여성용 자위기구 '이로하 플러스'. 2018.7.24(사진=텐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정용진의 야심작'인 신세계 레스케이프 호텔에 자위기구가 기본 서비스용품으로 비치됐다. 국내 럭셔리 숙박시설에 성인용품이 기본으로 비치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텐가코리아는 지난 7월 말부터 신세계 레스케이프 호텔에 자위기구를 공급중이다. 객실마다 남성용과 여성용 제품이 한 개씩 유료 어메니티(서비스용품)로 비치됐다. 남성용은 텐가의 에그시리즈, 여성용은 이로하 시리즈다. ‘러브 키트’라는 이름의 박스 형태다.

 모텔에 일반적으로 비치돼 있는 콘돔과 같이 ‘자위기구’가 이른바 럭셔리 숙박시설에 들어간 건 극히 드문 경우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유럽 등 해외에는 자위기구가 비치돼 있는 호텔 등이 일부 존재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없다.
 
 한편 레스케이프(L'Escape) 호텔은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번째 독자 브랜드다. 국내 최초 어반 프렌치 스타일 부티크 호텔로 지난 7월 신세계 백화점 본점 인근에 문을 열었다. 개관 당시 '일상으로부터 달콤한 탈출'을 꿈꾸는 고객을 위해 지금껏 국내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콘셉트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레스케이프 측 관계자는 "최근 호텔 업계가 객실 및 F&B 서비스를 넘어 고객들에게 특색있는 서비스로 다가가고자 다양한 리테일 상품 개발을 강조하는 추세"라면서 "위트있는 소품과 리테일 상품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하고자 하는 호텔업계의 새로운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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