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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엑소시즘 드라마 OCN '손 the quest', 영화 '검은사제들'처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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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06 17: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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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OCN 수목드라마 '손 더 게스트(The Guest)' 제작발표회가 열린 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이원종, 김동욱, 정은채, 김재욱, 박호산. 손 더 게스트는 오는 12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2018.09.06.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OCN에 초대 받지 않은 손님, 귀신이 든다. 
 
OCN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새 수목 드라마 '손 the guest' 제작발표회를 열고, 범죄를 일으키는 악령을 퇴치하기 위해 영매, 사제, 형사의 삼각 편대를 출격시켰다. 

 '손 the guest'는 빈부격차, 혐오, 직장 내 따돌림 등 한국 사회의 여러 문제가 기이한 힘에 의해 범죄가 된다. 바로 그 범죄에 맞서는 영매,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는 한국형 엑소시즘 드라마다.
 
연출자 김홍선 PD는 "악령을 보는 영매, 구마 사제, 범죄를 보면 절대 지나치지 못하는 열혈 형사 등 세 인물이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악령에 빙의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야기"라며 "요즘 사회에 분노 범죄가 워낙 자주 일어나는데 이 문제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드라마다"고 소개했다.

기획 의도에 관해서는 "엑소시즘이 가톨릭을 기반으로 한 서구적 개념에서 출발했으나 한국에도 무속신앙이 존재했다. 동서양을 막론한 세계관"이라며 "이 작품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두 세계관의 접점이 있을까 생각해봤다. 두 세계관에 '치유'라는 과정이 있어 이 점에서 서로 맞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필리핀에서 신부는 빙의 현상을 '인바이트(Invite)'라고 부른다. 악령이 스스로 찾아온다기보다 사람들이 불러들인다고 생각했다"며 "사람들은 절대적인 힘을 만날 때가 있다. 그 중 적대적인 힘을 만났을 때 사람들이 느끼는 무력감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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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OCN 수목드라마 '손 더 게스트(The Guest)' 제작발표회가 열린 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김동욱, 정은채, 김재욱. 손 더 게스트는 오는 12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2018.09.06.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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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김동욱이 OCN 수목드라마 '손 더 게스트(The Guest)' 제작발표회가 열린 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손 더 게스트는 오는 12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2018.09.06.chocrystal@newsis.com

영매 '윤화평'을 맡은 배우 김동욱(35)은 동양적인 방법으로 악령을 쫓는다. "무속인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일상에서 (영을) 볼 수 있고, 소통하는 사람"이라며 "영매도 지극히 평범하다. 다만 윤화평이 귀신을 보기보다 쫓는 인물이어서 활동적이면서 귀신 쫓기에 집착하고 절실하게 임하는 인물을 표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수무당 '육광'을 맡은 배우 이원종(52)도 “드라마나 영화는 무당을 아주 극단적인 성격의 인물이나 희화화해 표현한다"며 "무당도 우리 곁에서 사는 일반인이다. 같이 얘기하다 보면 우리와 전혀 다르지 않다. 이 드라마에서 일반 사람처럼 진지하게 무당을 연기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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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김재욱이 OCN 수목드라마 '손 더 게스트(The Guest)' 제작발표회가 열린 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 더 게스트는 오는 12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2018.09.06.chocrystal@newsis.com

구마 사제 '최윤'을 맡은 배우 김재욱(35)은 서구적 방식의 퇴마 연기를 한다. 영화 '검은 사제들'(2015)과의 비교에 대햐 부담감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다른 작품들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피할 수 없는 당연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차별화하기보다 이 작품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데 많이 신경 쓰고 있다. 초반에는 비교하는 평가를 들을 수 있지만, 회가 거듭되면 이 작품만을 평가하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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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정은채가 OCN 수목드라마 '손 더 게스트(The Guest)' 제작발표회가 열린 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손 더 게스트는 오는 12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2018.09.06.chocrystal@newsis.com

형사 '강길영'을 맡은 배우 정은채(32)는 사건 수사에 온몸을 불사하는 열혈 형사를 연기한다. 그녀는 "투박하고 털털한 형사 역은 처음 제안을 받아 걱정을 많이 했다"며 "여러 작품에 등장하는 여형사들을 모니터링하지 않아 내 연기에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고민했는데 눈빛이 모든 것을 이야기하도록 연기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손 the guest'는 12일 오후 11시부터 처음 방송한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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