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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젓가락페스티벌 8일 개막

등록 2018.09.06 17: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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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페스티벌.

젓가락페스티벌.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일상의 도구에서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젓가락의 가치를 발견할 '2018 젓가락페스티벌'이 8일 충북 청주에서 막이 오른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청주 동부창고 일대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젓가락페스티벌은 청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던 2015년부터 여는 축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작가와 수집가가 참여하는 젓가락특별전과 학술회의, 체험, 경연대회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젓가락특별전은 한국관, 일본관, 중국·대만관이 마련돼 동아시아 4개국의 젓가락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일본을 강타한 태풍 '제비' 영향으로 공항이 폐쇄되는 등 우여곡절 속에서도 참가하는 일본작가 타츠미 유키의 'JAPANESE TIP(일본인의 감사)' 작품전과 '젓가락포장지 접기 워크숍'이 시선을 끈다.

필장 유필무, 칠장 김성호, 유기장 박상태, 분디나무 젓가락의 이종국, 전통염색과 조각보의 이소라 작가가 참여하는 '작가의 방' 역시 작품 감상과 동시에 체험의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젓가락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젓가락경연대회는 8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예선전을 진행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6일 치러지는 결선에서 우승한 '젓가락 왕'에게는 금젓가락을 수여한다.

유명 셰프 유현수와 함께하는 라면요리 경연대회, 직접 대패질로 나만의 젓가락을 만들어 국수를 시식하는 체험, 국내학술 심포지엄까지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이 기다린다.

이번 행사 기간 주말에는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동부창고 일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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