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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사격]떴다, 부부 총잡이···독일 크리스티안·산드라 라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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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07 15: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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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산드라 라이츠 부부
【창원=뉴시스】 권성근 기자 =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부부 선수가 눈길을 끌고 있다.
크리스안 라이츠(31)와 산드라 라이츠(34)로, 독일 사격계의 대표적인 연상연하 커플이다.

 선수로서 사격장에서 처음 만나 2년 전 결혼했다. 

크리스티안은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25m 속사권총 금메달리스트다. 독일 사격의 전설인 랄프 슈만의 후계자로 평가받고 있다.

라이츠 부부는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 혼성 경기에 함께 출전했다. 크리스티안은 400점 만점에 393점으로 진종오(39·KT)와 함께 최고 점수를 얻었지만 아내 산드라가 378점에 그치면서 본선 6위로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크리스티안은 9, 10일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한국의 김준홍(28·KB국민은행)과 우승을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홍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크리스티안과 산드라는 7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부부애를 과시했다. 창원 국제사격장 시설에 만족감도 드러냈다.

크리스티안은 "2009년과 2013년에도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다"며 "위치도 좋고 선수들이 경기를 하기에 편리하게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산드라는 "(지난 4월) 창원 월드컵 대회 때 여기서 경기를 했다. 지난번에 비해 시설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흡족해 했다.

크리스티안과 산드라는 사격대회에 늘 함께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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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은 "부부가 가끔 떨어져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면서도 "경기와 관련된 부분에서 부부가 경기를 같이 펼치는 것은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고 밝혔다.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심리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다. 경기가 쉽게 풀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산드라는 크리스티안과의 첫 만남을 소개했다. "크리스티안과 사격장에서 처음 만났다"며 "처음부터 연인 관계는 아니었다. 가까워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또 "아이들이 사격을 하면 좋겠지만 그것은 그들이 결정할 문제다.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해 줄 것"이라고 답했다.

크리스티안은 "진종오가 금메달을 따는 경기를 지켜봤다. 홈 관중이 진종오의 경기에 열광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홈 관중 앞에서 결승전을 치르는 것은 행운"이라며 부러워하기도 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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