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충전' 광주·전남 전통시장 가을축제 14일 개막

광주·전남 전통시장 18곳서 문화행사·공연·이벤트 풍성

【순천=뉴시스】이창우 기자 =  11일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에 따르면 순천아랫장 야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3년간 15억원을 지원한 결과 하루 평균 2500명이 찾는 체류형 관광명소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2018.06.11.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기나긴 폭염 끝에 찾아온 가을을 맞아 광주·전남 전통시장 곳곳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살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전통시장 가을축제가 펼쳐진다.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은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오는 14일부터 내달 7일까지 24일간 광주·전남 전통시장 18곳에서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전통시장 가을축제는 시장별로 특색 있는 문화공연과 체험행사, 경품이벤트 등이 축제기간 동안 연일 펼쳐진다.

 지역 자체단체가 선정한 가을여행지, 테마축제 등과 연계한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광주 대인시장과 전남 구례 지리산나들이장터에서는 야시장이 서고, 양동시장과 양동건어물시장에서는 치·건맥축제, 1913송정역시장에서는 퓨전국악공연 등이 개최된다.

 시장별로 버스킹(길거리 공연), 각설이·예술단 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 유입 촉진을 위해 '깊어가는 가을날 가족과 함께 떠나는 전통시장 나들이'를 주제로 광주·전남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체험사진 공모전'도 열린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12명에게는 교육감상, 지방중기청장상, 상인연합회장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지역별 전통시장 축제일정과 주요 프로그램은 ▲1913송정역(9월21~25일) 청년뮤지션 거리공연·퓨전국악공연·경품추첨 ▲송정매일시장(9월14일~10월3일) 경품추첨·주민노래자랑·버스킹 ▲무등시장(9월20일~22일)모싯잎 송편체험·경품추첨 ▲봉선시장(9월17일~22일)경품추첨·역사문화마을 연계 인증샷 ▲대인시장(9월15일~10월3일) 경품추첨·야시장·경매·노래자랑 ▲패션의 거리(9월14일~21일) 경품추첨·할인판매·영상제작 ▲말바우시장(9월14일~10월7일) 경매·버스킹·경품추첨 ▲양동건어물시장(10월6일) 건맥축제·경품추첨·건어물시장 퀴즈 ▲양동복개상가(10월4일~6일) 경품추첨·치맥축제 등 광주에서는 9곳에서 진행된다.

 전남지역 전통시장은 ▲강진 중앙로상가(9월15일~10월7일) 경품추첨·할인행사·전통놀이체험 ▲고흥전통시장(10월4일~5일) 할인판매 20~50%·경품추첨·퀴즈대회·장기자랑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9월18일~10월13일) 손두부 만들기 체험· 곡성예술단 각설이 공연·경품추첨 ▲광양 5일시장(9월11일~10월1일) 경품추첨·무료 사진촬영 ▲구례 지리산나들이장터(9월15일~23일) 경품추첨·야시장·공연·보물찾기 ▲순천아랫장(9월17일) 경품추첨·고객 노래자랑·걱설이 공연 ▲순천웃장(9월19일~21일) 노래자랑·퀴즈대회·경품추첨 ▲순천웃장상가(9월15일~25일)경품추첨·전통놀이·떡만들기·뷰티체험 등 8곳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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