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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北 송환 미군 유해 55구 중 2구 신원 확인...곧 공식발표"

등록 2018.09.09 09: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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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AA 맥키그 국장 밝혀

【하와이=AP/뉴시스】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펄하버-히캄 합동기지에서 북한이 송환한 미군 유해 55구에 대한 공식 봉환식이 거행되고 있다. 2018.8.2.

【하와이=AP/뉴시스】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펄하버-히캄 합동기지에서 북한이 송환한 미군 유해 55구에 대한 공식 봉환식이 거행되고 있다. 2018.8.2.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이 지난 8월 1일 북한으로부터 받은 미군 유해 55구 중 2구의 신원이 이번 주중 확인될 것으로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의 켈리 맥키그 국장이 밝혔다.

7일(현지시간)자유아시아방송(RFA)보도에 따르면, 맥키그 국장은 최근 현지언론 인터뷰에서 2구의 미군 유해에서 채취한 유전자 배열과 일치하는 2가구의 미군 실종자 가족의 유전자를 찾았고, 유해감식 과학자들이 현재 마지막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원확인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6개월 이상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신원확인 작업이 이 미군 유해 2구의 경우 한달 만에 이뤄진 것은 치아가 붙어있는 2개의 두개골과 쇄골, 즉 목덜미 밑에서 어깨와 연결되는 뼈 때문이라고 맥키그 국장은 말했다. 발견된 치아와 일치하는 치아를 미군 치과 기록에서 찾을 수 있었고, 발견된 쇄골과 일치하는 쇄골을 미군들이 입대할 때 찍는 엑스레이 기록에서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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