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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강남 발언 구설' 장하성, 스스로 거취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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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0 09:36:35
"최저임금 인상률에 놀랐다니…유체이탈식 발언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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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국회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판문점 선언 지지를 위한 결의안 채택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2018.09.09.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0일 '강남 거주' 발언 및 최저임금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 "장 실장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사퇴를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모든 국민이 강남에 가서 살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살아야 할 이유도 없고 거기에 삶의 터전이 있지도 않다. 저도 거기에 살고 있기 때문에 말씀드린다", "2018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에 대해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높았다, 솔직히 저도 깜짝 놀랐다"라고 장 실장 발언을 인용하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지금 우리나라의 핵심적인 경제현안 두 가지를 뽑으라면 최저임금 인상과 부동산 대책"이라며 "청와대 정책의 수장에게서 이 두 가지 사안에 대해 이런 어이없는 유체이탈식 발언이 나온 것에 매우 유감을 표한다. 매우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부동산 정책에서 우리 국민들이 가지는 가장 큰 감정은 상대적 박탈감"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너무 많이 놀랐다'는 것은 더욱 황당하다. 작년 7월 2018년 최저임금 인상률을 결정할 때 전혀 몰랐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2019년 인상률을 결정할 때 속도조절을 해달라고 그렇게 요구하는 야당의 요청에 대해 침묵하더니 이제야 본인도 놀랐다는 이런 부책임한 발언을 내놓는 사람이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계속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오늘부터 여러 개의 청문회가 시작된다. 대통령이 이번 개각에 대해 심기일전이란 표현을 했다"며 "심기일전으로 조직개편이 필요한 곳은 청와대, 특히 장 실장이다. 신뢰가 없이는 어떤 정책도 힘을 얻지 못한다는 점을 청와대가 깨닫기 바란다"고 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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