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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1달러=111엔대 전반 속락 출발

등록 2018.09.11 09: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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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1달러=111엔대 전반 속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1일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브렉시트)에 둘러싼 불투명감이 완화하면서 1달러=111엔대 전반으로 속락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1.07~111.0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9엔 내렸다.

투자자가 리스크 자산에 적극인 자세를 보임으로써 안전통화인 엔을 매도하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1분 시점에는 0.21엔, 0.18% 내려간 1달러=111.19~111.20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11.10~111.20엔으로 전일에 비해 0.10엔 하락해 출발했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재료 부족으로 지분조정 거래가 주로 이뤄지면서 소폭 등락으로 시종한 흐름이 이어졌다.

앞서 1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소폭 속락해 지난 7일 대비 0.10엔 밀려난 1달러=111.05~111.1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금리인상 관측이 엔 매도, 달러 매수를 유인했다. 13일 발표하는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14일 나오는 8월 소매 매출액 등이 경기확대와 물가상승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엔 매도를 불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반락했다. 오전 9시21분 시점에 1유로=128.92~128.97엔으로 전일보다 0.56엔 떨어졌다.

대영 EU 협상단을 이끄는 미셸 바르니에 수석대표가 브렉시트 교섭이 조기에 타결할 전망을 밝히면서 엔 매도, 유로 매수가 활발해지고 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반등했다. 오전 9시21분 시점에 1유로=1.1594~1.1597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8달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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